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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강의/BGP 시리즈

허리케인 일렉트릭 IPv6 트랜짓 관련 오프더레코드

by 한빛가람 2022.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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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KT 쪽에 트랜짓 관련 문의를 넣었다가 욕좀 오질나게 먹고 왔습니다.

 

얼마 전 BGP 관련 사건 사고가 터져서 민감했던 것도 있고, 이로 인해서 IDC 출입 절차가 한동안 빡빡해서 IDC조차 들어가기가 힘들었습니다.

 

트랜짓과 BGP 어나운스 건으로는 결론적으로 가능은 한데, 하지 말랍니다.

망 연결과 테스트에 소요되는 시간이 오래걸린다더군요.

오프더레코드지만, 더불어서 국내에 IPv6 트랜짓을 제공해주는 업체는 찾아보기가 너무 힘듭니다.
한 10년 뒤면 모르겠는데, 지금은 포기하는게 낫습니다.
아태지방(APNIC)에서 연회비 내고 편하게 IPv4 임대받으세요.

한국에서는 1천만원 1회성으로 지불하면 KISA에서 /23 대역에 1년에 10만원 남짓 가격에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국내 통신 사업자와 피어링 해야하는거랑 계획서 작성하고 장비 실사까지 나와서 귀찮아지는건 덤으로...

망 재임대 예정 없으면 연회비 33만원에 KISA에서 임대 받을 수 있고, 재임대 예정이면 300만원 연회비로 생각하면 편합니다.

 

KT랑 트랜짓 하면 좋았을텐데... 그냥 KINX 통해야하나...

 

사실상 회사 업무가 많아 시간 여유가 적은 제겐 불가능한 시간 투자라서 고민 좀 많이 하고 있었는데..

허리케인 일렉트릭쪽에서 트랜짓 관련해서 딱 좋게 콜드메일(영업메일)을 건내줘서 잠시 견적 좀 여쭤봤습니다.

 

허리케인 일렉트릭(HE.NET) 쪽 영업 콜드메일

대충 내용은,

제 AS와 HE의 AS랑 서로 아이피 트랜짓을 맺어서 글로벌 인터넷에 낮은 지연 속도로 글로벌 백본을 제공하겠다.
우리는 IPv6와 v4 동시에 듀얼스택으로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런 내용인데, 견적을 여쭤보니 한국은 그냥 개인이 부담하기 힘들 정도의 트랜짓 가격을 부르기에 포기했습니다.

대신 일본쪽 트랜짓은 많이 싼 편인데, 3년 약정을 걸어야 이제 개인이 조금 부담 가능한 정도.

 

최소 회선 계약은 1기가 망을 계약하고 들어가야해서 가격이 조금 비쌀 수는 있으나 큰 부담으로 느껴지진 않습니다.

 

아마 HE의 영업 채널을 타고 들어가면 200달러부터 트랜짓을 제공한다고 안내를 받을 텐데, 일본 트랜짓 3년 약정 걸면 200달러 남짓 정도로 싸게 트랜짓 비용 부담할 수 있습니다.

 

HE에서는 2개의 BGP 세션을 제공하고, 각각 v4와 v6를 제공하기 때문에 최대한 높은 프리픽스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ARIN 정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는 부분 있음.

 

서비스로 /27 IPv4도 준다고는 하는데, 일단 써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금액은 영업채널 외에 따로 견적을 받은 것이라 공개할 수는 없지만,

한국은 100만원대, 일본쪽으로 트랜짓을 설정하면 30~40만원이 시작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냥 개인이 취미로 ASN 발급받고, 아이피 라우팅 계획 세워서 라우팅 하기엔...

비용도 그렇고 시간도 그렇고 너무 비싼 취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HE의 피어링과 관련해서는..

https://bgp.he.net/report/peers

여기를 참고해보심이 좋을 것 같고,

 

업스트림/다운스트림 확인시에는

https://bgp.he.net/AS6939#_ix

이 링크를 확인해보면 될 것 같습니다.

 

국내 v4 트랜짓 싸게 원하시는 분은 말씀해주시면, 100M대역이기는 하나 소개시켜드릴 수 있습니다.

v6의 경우엔.. 좀 더 생각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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